기획 & 캠페인
4월 코픽스 2.74%로 사상 최저치
상태바
4월 코픽스 2.74%로 사상 최저치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05.15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가계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이하 COFIX)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박병원)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2.74%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COFIX도 3.24%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모두 2010년 2월 COFIX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하락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 실제로 은행채 금리(AAA, 1년만기)는 3월 평균 2.68%에서 지난달 2.65%로 떨어졌다.

잔액기준 COFIX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의 하락과 함께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COFIX 연동대출을 받기 전에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