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지현 기자] 국내 첫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진드기 구제제 ‘응애킬’을 출시한 대한뉴팜(대표 배건우)은 전일대비 1천60원(13.18%)오른 9천1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극세사 섬유를 생산하는 웰크론(대표 이영규) 또한 전일대비 10.38% 급등해 3천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제주대학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첫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였던 제주도 서귀포시의 강모씨(74)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강모씨는 지난 6일부터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로 의식이 저하돼 8일부터는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질병관리본부 이동우 역학조사관은 “현재 사망 환자가 의심 환자인지 확진 환자인지 확인하는 단계이며, 최대한 빠르게 검사해 1~2주 내로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환자가 없는지도 전국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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