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KB국민은행 임직원 2만2천여명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올해도 나눔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21일 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에 따르면 사회봉사단은 4개 본부 및 1천200여개 단위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심의위원회, 후원금심의위원회와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사회협력지원부가 있다. 2만2천여명의 임직원 모두는 1개 이상의 봉사단·봉사팀에 소속돼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지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 후원금’을 조성, 사회 각계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은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천200여개의 단위 봉사팀은 ‘1기관 1시설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5월을 ‘KB금융 사회공헌의 달’로, 12월을 ‘KB금융 따뜻한 나눔의 달’로 지정해 전국 각지에서 전행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의 활동영역은 청소년, 노인복지, 환경·문화 등 전통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최근 새롭게 대두되는 재능봉사(pro bono), 신나고 즐거운 봉사활동(볼런테인먼트, voluntainment), 가족 봉사활동 등 그 활동범위를 사회적 변화에 맞춰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봉사단 'KB희망키움 경제교육봉사단', 재해발생시 해당지역 봉사단과 협력해 신속한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신속드림 봉사단', 가족봉사활동을 우대하는 제도 등이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새로운 봉사활동 개발, 우수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KB사회봉사활동 사내 인증관리(VCM, Volunteer Certification Managemet)'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 모두는 2013년 ‘1인당 봉사활동 15시간, 봉사활동 횟수 4회’를 추진목표로 설정해 활동하고 있으며, 사내 인증관리(VCM)을 통해 직원별 활동내역, 활동시간 등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KB 50인 봉사단이 지난달 18일 은평구 응암동의 재해취약지역을 찾아
축대설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출처=KB국민은행)

실제로 KB국민은행 임직원 50명으로 구성된 'KB 50인 봉사단'은 지난달 18일 은평구 응암동의 재해 취약지역을 찾아 축대 설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산사태,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방지턱 및 축대 설치를 통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을 위협하는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하고 토사가 흐르지 않도록 축대를 설치했고, 우수로 보수작업 및 작업장에 식목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은평구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했다.

앞서 11일에는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전국 각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매월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담아 전하는 ‘KB국민은행 희망상자’ 제작 활동도 벌였다.

이 활동은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KB국민은행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7천300여명이 매월 참여해 쌀과 반찬류를 포함한 9종의 식료품과 휴지, 샴푸, 수건 등 6종의 생필품을 담은 '희망상자'를 1만6천여가구의 장애인, 노인, 아동,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