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단장 포스코건설정동화 부회장)이 공가(空家)들이 밀집해 삭막한 한 주택가를 ‘행복벽화 그리기’로 활기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 시켰다.
포스코패밀리는 봉사활동 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첫째날인 25일 인천 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행복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포스코 R&D센터, 포스코에너지등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과 포스코건설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빌더’ 및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일명 착시그림이라고 불리는트릭아트(Trick Art) 스타일로 벽화를 제작했다. 벽화가완성되자 금방이라도 밖으로 툭 튀어나와 너른 초원을 달릴듯한 기린의 모습에 봉사단은 물론 동네주민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벽화가 그려지는 지역은 공가(空家)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평소 쓰레기와 낙서 등으로 주민들에게 외면당하던 장소였다. 하지만 알록달록 멋스런 벽화가 더해지자 이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또한 봉사단은 인천동구청의 지원으로 공가(空家)로 방치된 세대의 도배, 장판, 전등, 보일러 등을 교체해 내부 주거환경을개선했다.
인천시 동구청은 주거개선 작업이 끝난세대에 대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알린레고(37세, 여, 필리핀 출신, 동구 금창동 거주)씨는 “자녀들과함께 재미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뜻깊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국내·외 포스코패밀리 35개국 316개사 7만 6천 여명이 참여하는 ‘2013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1주간 1인 1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로 향한 사랑 나눔 실천활동으로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물품 꾸러미 전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인천 및 서해지역 수중정화활동인 클린오션 활동 등 다양하다.(사진=포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