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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증권업계, 전년대비 순이익 9719억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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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증권업계, 전년대비 순이익 9719억 원 증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05.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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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증권업계가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29일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중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2천408억 원으로 전년(2조 2천126억 원)대비 43.9% (9천718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주식거래대금이 1천557조 1천억 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대비 1조8천억 원, 비율로는 32.2%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5.6%) 대비 2.6%p 하락한 3.0%로 집계됐다.


전체 증권회사(62개사) 중 15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그 규모는 2천907억 원에 달했다.


나머지 47개사가 1조 5천316억 원의 흑자를 시현했지만, 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5천105억 원 감소했다.


2012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부진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2008회계연도(2조 201억 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4분기(2013년1월∼3월)에는 순이익이 4천532억 원으로 3분기 대비 3천401억 원(300.6%) 증가했다.


한편 채권보유 규모 확대에 따른 금리관련 위험액이 늘어나면서 지난 3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08.3%로 전년 동월(605.2%) 대비 96.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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