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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설립 30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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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설립 30명 확인"
  • 장지현 기자 apple@csnews.co.kr
  • 승인 2013.06.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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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지현 기자] 뉴스타파(대표 김용진)가 지금까지 발표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 설립자 20명 이외에 30명을 추가로 발표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그 동안 2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의 신원 확인 작업을 병행했다"며 "그 결과 지금까지 30명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알릴 가치가 있는 인물들을 선별했다"며 "앞으로도 가급적 일주일에 두번씩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의 경우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계좌가 있고, 이 은행이 그의 페이퍼컴퍼니를 특별 관리했다"며 "싱가포르와는 조세조약이 체결된 만큼 당국이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계좌내역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검찰과 국세청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들 기관이 시간을 갖고 조사를 하면 의미 있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타파는 지난달 22일 경총회장을 지낸 이수영 OCI회장 부부 등 5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부부,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재국 씨, 북한 국적 추정자 등 모두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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