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통신 3사, 방통위 경고에도 주말마다 보조금 살포
상태바
통신 3사, 방통위 경고에도 주말마다 보조금 살포
  • 김아름 기자 armijjang@csnews.co.kr
  • 승인 2013.06.09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아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경고에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주말을 중심으로 '치고 빠지기'식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해 최근 3사 임원을 불러들여 경고했다.

지난달 초 방통위는 "올 들어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사업자 한 곳을 엄중 처벌하겠다"며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그 직후 보조금은 사라지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보조금 살포를 통한 가입자 쟁탈전이 다시 전개되는 모양새다.

특히 정부의 감시가 느슨한 주말에 집중적으로 보조금이 투입되고 있다. 주말에는 번호이동 전산망이 가동되지 않아서 방통위가 개통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고를 무시하고 이통사들이 다시 보조금 정책을 펼치는 것은 목표 실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다.


실제로 가입자 실적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7천847명 감소했고, KT(대표 이석채)와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각각 4천542명과 7천951명이 증가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