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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회장 내정자, 이틀째 출근길 가로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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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회장 내정자, 이틀째 출근길 가로막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06.1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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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노조원들의 저지로 이틀째 서울 명동 KB국민은행 정문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명동 국민은행 본사에 도착했지만 스크럼을 짜고 기다리던 국민은행 노동조합원 20여명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날 노조원들은 "신관치인사 물러가라", "경영실패 책임지고 자진 사퇴하라" 등을 요구했다. 임 내정자는 잠시 정문 앞에서 서성이다 발길을 돌렸다.

한편 KB금융 회추위는 오는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임 내정자를 KB금융 차기 회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달 12일 주주총회에서 KB금융 회장으로 선임된다.

그러나 KB국민은행 노조에서는 임 내정자의 출근을 계속 막을 방침이어서 주주총회 전까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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