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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스코-현대제철 강판에 반덤핑관세 부과…최고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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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스코-현대제철 강판에 반덤핑관세 부과…최고 60.4%
  • 김종혁 기자 jhkim@csnews.co.kr
  • 승인 2013.06.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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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 멕시코 경제부(SE)가 한국산 차량용 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 판정을 내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6.45%, 포스코와 기타 한국 수출업체는 최대 60.4%의 반덤핑관세를 지난 4일부터 지불하게 됐다. 이 반덤핑 관세는 일시적인 조치다. 해당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지불해야 하며, 이후 최종결과에 따라 반덤핑 관세 철폐 유무가 결정된다.

이번 조치는 2012년 7월 6일 멕시코 철강 생산기업인 Ternium S.A de C.V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멕시코 경제부는 2011~2012년 자체조사를 통해 한국산 차량용 강판이 덤핑을 통해 멕시코 시장에 저가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의 수입가가 멕시코 제품에 비해 약 12%, 기타 국가 수입제품에 비해 최대 34%가량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연방관보에 따르면 멕시코의 2007년 한국산 수입 비중은 12.8%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49만t에 달해 전체 수입의 47.8%를 차지했다.

코트라는 멕시코 경제부의 이번 결정으로 관련 한국산 철강제품의 수입량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며, 거래선 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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