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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매출·순이익 압도적 1위…한게임 분리해도 벤처업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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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매출·순이익 압도적 1위…한게임 분리해도 벤처업계 '최고'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06.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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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네이버'로 유명한 NHN(대표 김상헌)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인 벤처기업 모델로 꼽혔다.


이 회사는 벤처로 출발한 기업들 가운데 부동의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8월 한게임을 분리하더라도 선두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12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매출 1천억 클럽'에 가입한 329개 업체 가운데 NHN이 지난해 매출 2조3천893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매출이 2조 원이 넘는 기업은 NHN이 유일하다.


NHN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1년 2조1천213억 원보다 1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천억 원대에서 7천억 대로 6.3%, 순이익은 4천억 대에서 5천억 대로 20.4% 증가했다.


NHN은 오는 8월 한게임을 분리하더라도 매출액과 순이익 규모가 각각 3천800억 원과 1천233억 원 감소하는데 그쳐 독주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위인 유라코퍼레이션(대표 엄병윤)과는 8천억 원 이상의 매출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어링하네스,스파크플러그 등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유라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매출액 1조5천320억 원에 영업이익은 7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0.4%, 영업이익은 56% 늘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대표 김정주)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4천900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17.8% 늘었지만 순이익은 16.1% 감소했다.


4위는 매출액 1조4천300억 원을 기록한 자동차용 고압호스 및 연고무(CMB) 제조업체인 화승R&A(대표 백대현)가 차지했다.


또 에나멜동선 등 제조사인 삼동(대표 이이주)이 매출액 1조1천억 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밖에 게임사 넥슨코리아(대표 서민), 사료업체 팜스토리(대표 편명식), 디지털위성방송 관련업체인 휴맥스(대표 변대규)도 지난해 매출 1조 이상을 기록했다.


9위와 10위에 오른 휴대용단말기부품 도매업체 인탑스(대표 김재경)와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인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50%, 87%나 올라 9천억 대를 기록하며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수익성은 NXC가 NHN을 큰 폭으로 앞질렀다.

NXC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2.3%였고, NHN이 29.4%로 그 뒤를 이었다. 넥슨코리아는 2011년 38.7%에서 28.8%로 영업이익률이 10% 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면서 3위로 밀려났다.


이어 모뉴엘이 9.4%, 인탑스 6.1%, 유라코퍼레이션 4.6%, 화승R&A 3.4%, 휴맥스 3%, 팜스토리 2.2%, 삼동 1.4%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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