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각각 브레이크 결함과 무단변속기(CVT) 오작동 문제로 총 5만6천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에서는 2006년 만들어진 아큐라 RSX 콤팩트 모델(약 1만3천대)과 2006년~2007년 사이 제작된 S2000 스포츠카 모델(리콜 규모 미정) 등 1만8천대가 리콜 대상이다.
이들 차량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제동력이 떨어져 충돌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또 일본 시장에서 2011년 11월부터 올 3월 사이 생산된 N BOX 등 5개 모델, 38만4천614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무단변속기(CVT)가 오작동을 일으켜 차량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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