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한잔 마시는 아이스 커피의 열량이 최대 밥 한공기와 맞먹어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주요 커피전문점의 아이스커피 열량을 분석한 결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카페모카의 순으로 열량이 높았고 브랜드별로는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스타벅스 음료의 열량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26일 대형 커피전문점 8개 브랜드의 대표적인 아이스 커피 4종(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마멜 마끼아또, 카페 모카 )의 열량을 비교한 결과 카페모카의 열량이 가장 높아서 평균 230.6 kcal에 달했다. 이어 카라멜 마끼아또 193.9kcal, 카페라떼 116.1kcal등이었고 아메리카노는 10.3kcal로 아주 낮았다.
1잔의 열량이 가장 높은 아이스커피는 투썸플레이스의 레귤러(420ml) 사이즈 카페 모카로 무려 270kcal에 달했다. 밥 한 공기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었다. 밥한공기(201g)의 평균 열량은 300kcal다.
이어 엔제리너스 카페 모카(370ml)266.9kcal, 스타벅스(355ml) 250kcal가 뒤를 이었다. 개인 기호에 따라 시럽이나 휘핑크림을 첨가할 경우 열량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카라멜마끼아또의 열량도 적지 않았다. 카페베네 제품은 레귤러(360ml) 한잔이 250 kcal, 엔제리너스 스몰(370ml)도 224.1kcal로 200kcal를 훌쩍 넘어섰다.
업체마다 용량이 모두 다른 점을 감안해 같은 단위인 12온스(340ml)로 환산할 경우에는 엔제리너스 카페 모카가 245.4kcal로 가장 높았다. 그외 브랜드 순위 변동은 없었다.
같은 용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열량이 거의 없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외하고 여름철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스 카페라떼는 투썸플레이스→엔제리너스→파스쿠찌→스타벅스→할리스→커피빈→이디야→카페베네 순으로 열량이 높았다.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의 경우 카페베네→엔제리너스→스타벅스→파스쿠찌→커피빈→할리스→투썸플레이스→이디야 순으로 열량이 높았고, 아이스 카페모카는 엔제리너스→스타벅스→투썸플레이→카페베네→파스쿠찌→이디야→할리스→커피빈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