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사업장과 화성사업장에서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각각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략협의회에서는 무선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가 따로 회의를 가지고, 별도의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열린 지난해 12월 회의 때는 세트(완제품)부문과 부품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글로벌 전략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번 개최되며, 해외 법인장 등도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6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6개월을 돌아보고 향후 6개월의 전략을 짠다.
이번 회의는 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CE부문 대표 사장, 신종균 IM부문 대표 사장 등 3명이 주재하며, 세부 일정과 주제는 아직까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상반기 영업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에도 고공행진을 위해 영업전략 등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한편 중국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만찬 등에는 참석해 임원진들과 의견을 나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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