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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부정적 이미지 털고 제도권 편입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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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부정적 이미지 털고 제도권 편입 위해 노력 중
  • 김문수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3.06.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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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대부업계가 사회적으로 만연해 있는 부정적 이미지 개선하고,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편입하기 위한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규제 및 공모에 의한 자금조달의 길이 막혀 있는 등 금융권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부금융협회가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 지침을 확정 의결했다.

23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대부금융협회가 오는 12월부터 대부금융사 직원들의 업무능력 강화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금융관리사’ 시험을 도입키로 의결했다.

또 대출 잔고가 500억 원 이상인 대부금융사는 내달 1일부터 자율적으로 영업이익 혹은 당기순이익의 1%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대부금융협회의 이같은 조치는 사회적으로 만연해 있는 부정적 인식 탈피와 함께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편입하기 위함이다.

이에 올해 12월부터 협회에 가입돼 있는 회원사 임․직원부터 ‘소비자금융관리사’ 시험을 치루고, 점진적으로 대부업체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매년 1~2회 시행할 계획이다.

시험과목은 법률, 금융상담, 위험 관리, 채권 회수 등 4종류며, 객관식 오지선다형으로 과목당 30문항이 출제된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각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이와 함께 대출 잔고 500억 원 이상의 대부업체는 내달부터 자율적으로 영업이익 혹은 당기순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한다.

대부업계 한 관계자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1일 모바일 홈페이지를 선보였으며, 17일부터는 SNS를 통해 대부업 명칭 변경 공모전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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