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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판매 증가 ‘해외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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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판매 증가 ‘해외 덕 봤다’
  • 김종혁 기자 jhkim@csnews.co.kr
  • 승인 2013.07.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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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이삼웅)는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144만5천5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것이다. 

국내 판매는 22만6천404대로 전년대비 5.3% 감소했으나 해외는 121만9천134대로 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이 3.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이 15.4% 증가해 전체적으로 5.4% 증가했다.

기아차 측은 “해외 판매는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수출 전략 차종들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국내공장생산 감소분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 증가는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K3가 19만2천083대가 판매됐으며 프라이드 19만1천555대 스포티지R 17만5천861대, K5 13만6천41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모닝이 총 4만6천80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국내 경차시장에서도 판매 1위 자리를 굳혔다. 이어 K5가 2만8천094대, K3 2만7천665대, 봉고트럭 2만7천527대, 스포티지R 1만8천779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새로 출시된 K5는 6월 한 달간 전월 대비 30.9% 증가한 5천723대가 팔려(구모델, 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인기를 끌었다. 또 계약대수도 9천여 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더 뉴 K5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에서 만회함으로써 자동차 수요 감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6월 한 달간 기아차는 국내 3만7천700대, 해외 19만9천292대 등 총 23만6천99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근무일수 감소(21일 →19일)로 전월 대비로는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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