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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1분기 복리후생비 10배 차이…국민 842만원, 신한 8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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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1분기 복리후생비 10배 차이…국민 842만원, 신한 88만원
  • 김미경 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3.07.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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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미경 기자] 올 1분기 은행권의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가 평균 305만여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곳은 KB국민은행이고 가장 적게 쓴 곳은 신한은행이었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7곳이 올해 1분기에 지출한 직원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는 305만6천 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기간 306만5천 원에 비해 9천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7개 은행 가운데 국민, 하나, 씨티, SC은행은 복리후생비를 늘렸고 우리, 외환, 신한은행은 줄였다.


1인당 복리후생비가 가장 높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842만 원을 기록했고, 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은 88만 원으로 최하위를 차지해 큰 격차를 보였다.

국민은행은 복리후생비가 1인당 평균 지급액이 지난해 1분기 805만 원보다 4.6% 증가했다.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이 604만 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455만 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366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이 353만 원, SC은행(은행장 리차드 힐)이 327만 원, 신한은행이 88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평균 복리후생비가 줄어들은 곳은 외환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3곳이었다.

외환은행은 총 복리후생비가 397억 원에서 296억 원으로 25% 이상 줄면서 평균 지급액이 514만 원에서 366만 원으로 28.8% 감소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복리후생비를 각각 4억2천만 원, 13억 원 줄이면서 평균 지급액이 2.3~5% 감소했다.

복리후생비란 종업원의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법인이 부담하는 시설이나 일반관리비, 제조경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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