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2일 김견 전무, 백운현 부산시 정무부시장, 서병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백종환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역 광장에서 ‘초록여행 부산∙경남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그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 사업권역을 부산∙경남 지역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교통약자들이 이동 및 문화체험을 통해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아차는 초록여행 사업의 부산∙경남 권역 확대를 위해 이 날 에이블복지재단에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2대를 전달했으며 에이블복지재단은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340명, 내년부터 연간 1천여명의 부산∙경남지역 장애인들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기아차 김견 전무는 이날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확대 선포식으로 초록여행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부산∙경남 권역 확대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권역 확대가 이뤄져 전국의 많은 장애인분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운현 부산 정무부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의 장애인 모두 초록여행을 통해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전국 각지에 초록여행 사업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해 6월 처음 시작한‘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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