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신선화 기자]현대백화점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소외아동을 도왔다.
현대백화점 하병호 대표<사진 왼쪽>는 15일 백화점 식당가, 직원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그린디쉬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 1억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소외아동을 위한 영양간식비로 전달했다.
그린디쉬 캠페인은 현대백화점 전국 13개 점포의 식당가, 푸드코트, 직원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얻어진 처리비용 절약분을 소외아동 급식비로 적립하는 캠페인으로서 지난 3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100일간 진행됐다.
정부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맞춰 실행한 그린디쉬 캠페인은 ‘남기지 말고 나누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고객,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음식물 쓰레기 15% (415톤)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임직원이 기관에 정기적으로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동일한 후원금을 내는 '매칭그랜트'을 통해 절감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1KG 당 120원)을 적립해 총 1억원의 급식지원 비용을 모았다.
하병호 대표는 “고객, 직원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직접 실천하며 이웃과 환경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얻은 식당가, 직원식당 음식물 쓰레기 절감 노하우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절약을 통한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