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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소셜커머스 2위 자리도 위태? ..3위 위메프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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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소셜커머스 2위 자리도 위태? ..3위 위메프 맹추격
  • 민경화 기자 mgirl18@naver.com
  • 승인 2013.07.1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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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민경화 기자] 소셜커머스 업계 2위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3위인 위메이크프라이스(대표 박은상, 허민)가 2위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두 회사의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큰 격차를 보였지만 올들어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와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의 월별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순위다툼이 전개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거래액 기준 매출은 티몬이 2천325억 원, 위메프는 1천635억 원을 기록했다.

 


티몬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6% 늘어난 데 비해 위메프는 180%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격차는 지난해 1분기 1천100억 원대에서 올해 1분기 700억 원대로 줄었다.

위메프는 이번 달에 월 거래액이 8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몬이 올해 1분기에 월 평균 77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두 회사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방문자수와 페이지뷰의 추이에서도 위메프의 추격이 거세다.

 


지난해 7월만 해도 티몬의 월 방문자수는 686만 명, 위메프의 월 방문자수는 427만 명으로 260만 명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두 회사의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해 올 6월에는 방문자수가 티몬 587만 명, 위메프 569만 명으로 격차가 고작 18만 명에 불과했다.

심지어 올해 1월과 2월에는 위메프의 월 방문자수가 티몬을 앞서기도 했다.

 


페이지뷰 역시 1년 전에는 티몬이 월간 2억3천200만 건으로 위메프보다 1억 건 이상 많았지만 올해 6월에는 티몬 1억5천200만 건, 위메프 1억3천만 건으로 불과 2천만 건의 차이를 보였다.

위메프가 이처럼 약진을 하고 있는 것은 안정적 재정상태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메프는 2011년만해도 연간 광고비 지출이 티몬의 3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긴축경영을 펼쳤다.

그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 5월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재무구조를 안정화시켰고 이후 마케팅 투자를 늘려 외형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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