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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상반기 BMW 벤츠 도요타 '울고'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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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상반기 BMW 벤츠 도요타 '울고'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웃고'
  • 김건우 기자 ganumja@naver.com
  • 승인 2013.07.2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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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등 독일 수입차 4대 브랜드의 시장 점유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4위인 폭스바겐 아우디의 선전으로 1.2위와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4개 수입차 브랜드 중  독일 4개 브랜드의 점유율이 지난해 상반기 63.3%에서 올 상반기 65.3%로 2%포인트나 높아졌다. 특히 1, 2위 BMW, 메르세데스 벤츠와 3, 4위 폭스바겐, 아우디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5~10위권에서는 도요타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반면, 포드가 격차를 크게 좁혔다.


점유율 1위인 BMW(대표 김효준)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대수가 15.4%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23.3%에서 22.5%로 하락했다.

2위인 메르세데스 벤츠(대표 이보마울 김성기)도 판매가 18.9% 늘었지만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15.7%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3위인 폭스바겐(대표 박동훈)은 올해 상반기 판매대수가 40.1%나 급증하며 점유율을 12.5%에서 14.6%로 끌어올렸다. 2위와의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상반기 3.3%포인트에서 올 상반기 1.1%포인트로 줄었다.

폭스바겐과 한 지붕 두 가족인 4위 아우디 역시 판매대수를 28.8%나 늘리며 점유율을 1%포인트 가까이 높였다.



5위 도요타(대표 나카바야시 히사오)는 올 상반기 판매대수가 18.7% 감소하며 독일 업체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8.6%에서 도요타의 점유율은 5.8%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포드는 올 상반기 판매대수를 44.6%나 늘리며 점유율도 3.7%에서 4.4%로 높였다. 지난해 6위였던 미니를 추월했을 뿐 아니라, 1.4%포인트 차이인 도요타마처 추격권에 두게 됐다.

10위권 밖에서는 혼다와 닛산, 랜드로버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혼다는 점유율을 3.6%로 올려 지난해 상반기 10위에서 올 상반기 8위로 2계단 상승했다.

닛산은 12위에서 11위로 1단계 상승하며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랜드로버는 판매를 67.1%나 늘리며 11위인 닛산과의 격차를 0.1%포인트 차이로 좁혔다.

반면 점유율 11위였던 푸조는 닛산과 랜드로버에 자리를 내주며 13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미쓰비시는 점유율이 0.2%밖에 안 되지만, 상반기 판매 증가율이 53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씨트로엥이 190.4%, 랜드로버와 롤스로이스가 각각 67.1%, 6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상반기 6만2천239대에서 올 상반기 7만4천487대로 1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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