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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독자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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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독자기술 접목
  • 김종혁 기자 jhkim@csnews.co.kr
  • 승인 2013.07.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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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미주 지역 고객사와 지난 2주간 총 2척의 17만 3천400㎥급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25척, 약 79억 달러 상당의 일반상선과 해양제품, 특수선 등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에는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社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ME-GI engine)과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함께 장착된다.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 Dual-Fuel Diesel Electric) 엔진을 탑재해 기존 LNG선보다 연료 효율이 20% 이상 높고, LNG를 주연료로 사용해 기존 디젤 엔진보다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연관 인프라와 시장여건이 좀 더 갖춰진다면 앞으로 선박시장에서 청정에너지인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추세가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에 관련 특허를 수출할 만큼 LNG 연료 선박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향후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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