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은행 창구 송금수수료, KDB산업 가장 비싸..씨티 대비 15배
상태바
은행 창구 송금수수료, KDB산업 가장 비싸..씨티 대비 15배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3.08.13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시중은행의 송금수수료가 은행별로 큰 차이를 보여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구에서 10만원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경우 최대 1천500원의 수수료 차이가 났다. 주요 11개 은행 가운데 KDB산업은행의 수수료가 가장 비싼 반면 한국씨티은행은 ‘공짜’였다.

13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국민·신한·우리·농협·하나·기업·외환 등 11개 시중은행의 ‘10만원 이하 창구송금 수수료’는 은행별로 0원에서 1천500원까지 제각각이었다.

KDB산업은행이 1천5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는 한국씨티은행과 비교된다.

수협도 1천원으로 수수료가 비싼 편에 속했고 신한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은 600원을, 국민은행과 농협, 기업은행은 500원을 뗐다. 

반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으로 10만원을 타 은행으로 송금했을 때 수수료는 산업은행이 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나머지 10개 은행은 500원을 부과했다.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는 한국SC은행이 11개 은행 중 최고였다. 은행 마감 전 ATM을 이용해 10만원 이하 소액을 송금하면 800원을 받았고 마감 후에는 1천원을 물렸다. 반면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마감 시간과 관계 없이 일괄 500원을 적용해 수수료가 가장 저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미경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