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통적 비수기에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전세가에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을 비롯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가 올 하반기에만 2만여 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맏형인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긴등마을을 재건축 한 ‘긴등마을 힐스테이트’와 서울 성동구 금호동 소재 금호20구역을 재개발한 ‘금호 힐스테이트’ 물량을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긴등마을 힐스테이트는 540가구 중 311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금호 힐스테이트는 430가구 중 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이달과 내달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래미안을 선보인다.
이달에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서 자체사업을 진행했던 ‘래미안 부천 중동’과 함께 경기 용인시에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내달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11구역을 재개발 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에서 9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이달 서울 관악구 소재 주택재건축 단지인 까치산공원에 ‘관악 파크 푸르지오’와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푸르지오’를 동시에 공급한다.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363가구 중 196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북아현 푸르지오는 303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2개의 재건축 단지에서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논현동 소재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논현경복’에서 368가구 중 49가구를, 11월에는 서초구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 667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위례신도시 C1-4블록에 건립한 주상복합 ‘송파 와이즈 더샵’에서 390가구를 분양하고, 11월에는 평촌신도시에 1천463가구 규모의 ‘평촌 더샵(가칭)’을 공급한다.
이밖에 GS건설도 10월과 11월 ‘한강센트럴자이(3천600가구 규모)’와 ‘화성 반월 자이(429가구 분양)’를 선보이며, 롯데건설은 안성에서 2천320가 규모의 ‘안성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금천독산(2971가구), 미아4구역(615가구) 등에서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SK건설은 내달 인천에서 3천971가구의 '인천 SK스카이 뷰'를 분양하고,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수원에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와 함께 내달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위례 아이파크 1차'를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9월 중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2천420가구 대단지 규모의 '수원권선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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