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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우황청심원, 국민 상비약으로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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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우황청심원, 국민 상비약으로 자리잡는다
  • 이경주 기자 yesmankj@csnews.co.kr
  • 승인 2013.08.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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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갖게 하는 의약품으로 널리 쓰여온 광동제약의 ‘광동 우황청심원’이 전통적인 상비약인 해열제, 소화제와 더불어 필수 상비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70년대만 해도 우황청심원은 중년층의 고혈압·중풍 치료제, 혼절했을 때 응급약 정도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연령에 관계없이 불안감과 두근거림이 심할 때 안정을 취하기 위해 광동 우황청심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우황청심원을 상비약 개념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말을 약사들로 부터 자주 듣는다"며 "최근 액상제품을 출시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 점도 이에 일조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광동제약의 우황청심환 지난해 매출은 4년 전인 2008년 대비 무려 50%늘며 크게 증가하며 소비가 늘고 있다.


일본에서도 우황청심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는 일본 내 우황청심원과 경옥고를 연구하는 ‘경옥회’가 광동제약에서 우황청심원 등 한방제제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것.


마쓰시다 미키오 경옥회 대표는 "우황청심원과 경옥고의 효능은 일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우황청심원과 경옥고의 전통을 이어가는 제약사를 직접 방문해서 제조 과정을 보니 역시 명품은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광동 우황청심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광동 우황청심원 처방의 근간을 이루는 동의보감의 ‘우황청심원(元)’ 처방은 중국의 ‘우황청심환(丸)’을 우리 실정에 맞게 재정리한 것으로 약효에 대한 명성이 해외에까지 자자했다.


외국의 사신들이 오면 앞다투어 구하려 했던 조선의 명물이 우황청심원이었다.


수백 년 동안 검증된 처방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마음을 다스려온 우황청심원은 ‘기사회생의 영약’이라는 유명세 때문에 만병통치약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우황청심원은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만큼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복용 가능 여부와 적정 사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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