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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가동하는 냉온정수기 전기요금 모델에따라 최대 2.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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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가동하는 냉온정수기 전기요금 모델에따라 최대 2.2배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3.09.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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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뿐만 아니라 식당, 사무실, 학교 등에서 이제는 생활 필수품이 된 냉온 정수기의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비교 결과 모델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로 확인됐다.

동양매직 제품이 에너지소비효율 베스트  1, 2위와 워스트 1, 2위를 함께 차지했다. 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제조사별로 순위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

24시간 내내 제품을 가동되는 특성상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 나오기 힘든 제품군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상당수가 1~2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하위권인 4~5등급에도 같이 이름을 올렸다.


냉온 정수기를 구입할 때 전기료를 아끼고 싶다면 제조사보다 모델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최선이다.

4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지난 해부터 국내 시판되고 있는 냉온 정수기 8개 제조사의 112종 모델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등급 및 지표를 조사한 결과 동양매직의 'WPU8235FR7 외 1종'이 소비효율등급지표(이하 등급지표) 0.68,  소비효율등급 1등급으로 효율성이 가장 높았다. 


2위 역시 등급지표 0.72인 동양매직의 'WPU8240F 외 1종'이 차지했다. 정수기 사업 후발주자인 LG전자의 'WQD71RW1R 외 4종'이 등급지표 0.87로 1등급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된데 반해 정수기 렌탈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코웨이와 청호나이스 제품은 6~8위에 자리잡은데 그쳤다.

코웨이 'CHP-06EN-R 외 7종'(등급지표 0.97, 1등급)과 'CHP-270L'(등급지표 1.00, 1등급)는 가까스로 1등급 마지노선을 지켰지만 청호나이스 'CHP-3870S'(등급지표 1.04, 2등급)는  8위에 올랐지만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2등급으로 내려 앉았다.

이 외에도 정수기 업계 후발주자로 꼽히는 쿠쿠마이크로텍의 'CP-G501S'이 등급지표 1.04로 마찬가지 소비효율등급 2등급을 기록했다.

하위권 역시 상위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 상위권과 마찬가지로 하위권 역시 5개 업체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고효율 제품을 쏟아낸 동양매직 제품이 하위권 순위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양매직의 'WPU8202C 외 1종'과 'WPU6202C 외 1종'이 각각 등급지표 2.36과 2.14로 나란히 소비효율등급 5등급을 기록하며 워스트 1~2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위닉스의 'PQ-900S 외 2종'이 등급지표 2.11, 소비효율등급 5등급으로 3위에 올랐다.


동양매직 'WPU6213C 외 3종'(등급지표 2.04)이 4를 차지한데 이어 9위 ('WPU6202F 외 1종'), 10위('WPU6530F 외 2종')도 지켰다.

코웨이, 청호나이스, 동양매직 등 정수기 업계 강호들의 제품도 워스트에 다수 등장했다. 코웨이의 'CHPI-08BL 외 2종(등급지표 1.93, 4등급), 'CHPI-280L'(등급지표 1.88, 4등급)이 5~6위에, 청호나이스 'CHP-06DN-M 외 1종(등급지표 1.83, 4등급)가 근소한 간격으로 7위를 차지했다.

월간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한 전기요금(누진세 등 각종 부가세 제외)으로 비교하면 베스트  1위를 차지한 동양매직의 'WPU8235FR7'은 한 달 약 1천760원, 반면 워스트  1위의 같은 제조사 'WPU8202C'는 3천975원이 나와 약 2.2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냉온정수기라는 점에서 온수 사용으로 인한 추가 요금까지 발생한다면 그 격차는 더 커진다.

냉온 정수기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산정 기준 수치가 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부여지표(R)'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누게 되며 제품 용량과 관계 없이 실질적인 소비전력량을 비교할 수 있다.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부여지표 등급부여 기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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