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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모바일 상품권' 선물 시장 급성장..주는법- 받는법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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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모바일 상품권' 선물 시장 급성장..주는법- 받는법 올가이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3.09.09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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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선물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가운데 최근 실속형 '모바일 상품권'이 추석 선물 대열에 합류했다.

저가 상품이 많을 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 각계 각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더욱이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전송이 가능해 선물을 직접 대면으로 전하거나 우편, 택배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있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의하면 추석을 한 달 앞둔 8월 한 달간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배 이상(622%)증가했고 전 월과 대비해서도 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 상품권은 전년 대비 29%로 전 달 대비 7% 증가에 그쳤다.

또한 지난 달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이 종이 상품권 판매량의 10배에 달했다. 

그러나 모바일 상품권 사용이 중장년층엔 여전히 낯선 문화다. 모바일 상품권의 종류와 구입 요령 그리고 사용 방법을 알아본다.


모바일 상품권 선물하려면?

모바일 상품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이다.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중심으로 제한된 영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종이 상품권과 달리 모바일 상품권은 생활 영역 전반으로 사용 범위가 넓어진 것이 특징.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여가상품권, 연인들을 위한 영화상품권.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하는 주부들에겐 생활상품권 등 받는 사람의 연령대와 취향 등을 고려해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어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다.

구입 방법도 간단하다. 기존 종이상품권은 직접 해당 매장이나 상품권 판매소에서 구입하거나 온라인 주문시 배송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전화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구입 및 전송이 순식간에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이라는 이름 그대로 인터넷 홈페이지 혹은 스마트폰 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유통업체나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특히 오픈마켓은 금액형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5% 이상 할인 혜택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상품 전송 절차 또한 간단하다. 모바일 상품권 구입 후 수신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 간단한 축하메시지를 적고 전송하면 완료된다. 전송 가능 최대인원도 10명까지여서 선물 대상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선물받은 모바일 상품권 이용은 어떻게?


모바일 상품권은 크게 특정  물품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는 '물품형 상품권'과 사용 금액만 명시된 '금액형 상품권'으로 나눠볼 수 있다.

물품형 상품권은 대체로 문자메시지 형태로 전송된 바코드 혹은 일련번호가 있다면 구매처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다. 구입 시 해당 문자메시지 전문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금액형은 조금 다르다. 대형 할인마트나 인터넷 전용 상품권은 사용 한도 금액에서 차감되는 시스템이지만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은 사용시 지점을 방문해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해당 바코드나 핀 번호(고유번호)가 타인에게 노출될 경우 도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유 번호를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보여주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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