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리콜 조치를 가장 많이 받은 품목이 어린이용 완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은 201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48개의 완구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기표원은 이 기간 동안 공산품·전기제품 295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완구 제품이 가장 많이 리콜 조치를 받았다.
이어 우산(31개), 직류전원장치(어댑터·22개) 등의 순으로 리콜 조치가 많았다.
기표원 측은 완구제품이 다른 품목에 비해 그 종류가 다양하고 어린이 신체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특성이 있어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3천246개 제품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7개 제품에 리콜 조치를 취했다. 2011년에는3천108개 중 105개가 리콜 됐다.
이에 따라 리콜조치율은 2011년 3.4%에서 지난해 4.8%로 소폭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2천696개 중 66개로 2.4%를 기록했다. 기표원은 연말까지 1천900여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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