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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물 재활용 세탁기 등 중남미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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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물 재활용 세탁기 등 중남미 공략 박차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9.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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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대표 이재형)가 세계 최초 물 재활용 세탁기 등 중남미 현지 바이어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이 회사는 페루,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에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5일 회사 측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1일부터 4일간 멕시코 칸타나로오주 칸쿤에 위치한 그랜드 벨라스 리비에라 마야 리조트에서 컨벤션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부대우전자는 세계 최초로 물을 재활용해 사용하는 세탁기를 비롯해 유럽형 콤비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최대 매출처인 중남미 바이어들에게 내년 신제품을 소개하고, 기술·제품 전략 등 발전전략을 공유해 신뢰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동부그룹 일원이 되면서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며 “앞으로 현지의 지역적·문화적 특성에 최적화하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뛰어넘는 친환경·고효율·스마트 전자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중남미 성공신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물 재활용 이조식(세탁과 탈수기가 분리된 구조) 세탁기’(15kg급)는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물이 부족한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특화제품으로 세탁 후 탈수할 때 나오는 물을 다음 세탁할 때 재활용해 25% 정도의 물을 절약할 수 있게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 세탁기를 앞세워 멕시코 이조식 세탁기시장 점유율을 현재 34%에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2014년형 3도어 냉장고 ‘큐브’, 유럽형 콤비 냉장고 ‘더 클래식’, 드럼세탁기, 프라이어 오븐 등 프리미엄 제품도 전시회를 통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장인상 중남미영업총괄(전무), 지사장 등 동부대우 임직원을 비롯해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파나마 등 중남미지역의 130개의 거래처에서 약 200여 명의 현지 가전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페루에서 양문형 냉장고, 칠레에서는 세탁기, 베네수엘라에서 전자레인지가 각각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가 점유율 20%대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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