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롯데마트가 내달 2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44개 점포에서 ‘여주, 이천 수공예 도자기 대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여주 도자기 단지’와 협업을 통해 중소 공방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시작한 행사로,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 행사의 경우 ‘여주산 도자기’만 취급했다면 이번에는 ‘이천 도자기’까지 추가해 지난 행사보다 물량을 40% 가량 확대한 110여개 품목, 7만점을 준비했다. 손으로 직접 빚고 그림을 그린 ‘도자기’, ‘뚝배기’, ‘머그컵’, ‘쌀독’, ‘대접’, ‘접시’ 등 다양한 용도의 상품을 선보인다. ‘뉴 코스모스/백목련 황토 쌀독(20kg)’은 각 3만4천800원에, ‘전통 잡곡 단지(3kg)’는 1만5천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식기류 상품으로 ‘공기’를 2천500원에, ‘대접’을 3천500원에, ‘타원접시(中)’를 4천원에 선보이는 등 110여개 수공예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여주, 이천의 20개 중소 공방과 계약했으며,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는 여건을 고려해 1억원의 운영자금도 미리 지급했다. 또한 행사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당의 ‘경기 세계 도자 비엔날레 통합 입장권(전점 1천500매 한정)’을 증정해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최종도 롯데마트 주방용품팀장은 “평소 백화점 등에서나 볼 수 있던 수공예 도자기를 대규모로 준비해 저렴하게 선보인다”며 “우리나라의 도자기 분야 기술이 세계 최고인만큼 준비한 상품도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