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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41위로 ‘껑충’…성장률 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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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41위로 ‘껑충’…성장률 업계 1위
  • 김종혁 기자 jhkim@csnews.co.kr
  • 승인 2013.09.30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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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 ‘2013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와 순위 상승률에서 자동차 업계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50위권 내에 진입했다. 기아차 역시 2007년 디자인 경영 선포 이후 6년 만에 406%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8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3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3)’에서 90억 달러(약 10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10계단 상승하며 43위에 올랐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2005년의 35억 달러와 비교해 무려 160%나 증가했으며, 순위는 84위에서 41계단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20.5%로 100위 안에 포함된 자동차 브랜드 평균인 12.4%를 크게 뛰어 넘었다. 순위 상승에서도 지난해 53위에서 43위로 올라 자동차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자동차 부문 평균 성장률 42%를 두 배 이상 웃도는 96%를 기록하고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69위→43위)을 달성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상승률 및 순위 증가 폭에서 모두 업계 1위를 기록, 경쟁 업체를 압도하는 속도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아우디를 제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감각적 스타일, 강력한 성능 등 제품 경쟁력을 통해 이미 탄탄한 위치에 오른 현대차는 최근 월드컵 스폰서십, 월드 랠리 챔피언십 참가 등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충성 고객층을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TOP 50 브랜드에 포함된 현대차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로 6년 만에 406%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 성장을 이뤄냈다.

기아차는 10%의 성장률을 기록한 BMW, 8%의 성장률을 기록한 아우디 등을 성장률에서 제치고 15%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달려온 기아차의 노력이 전세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더욱더 뛰어난 상품력과 고객 만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자산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 반영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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