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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삼겹살 반값 판매 '국내 최저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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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삼겹살 반값 판매 '국내 최저가 수준'
  • 이경주 기자 yesmankj@csnews.co.kr
  • 승인 2013.10.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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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삼겹살과 한우 가격 ‘일년 내내 최저가’를 선언한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삼겹살을 반값 수준으로 내려 판매한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37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국내산 삼겹살(100g)을 1천원, 카드할인 적용 시 87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100g당 목심 1천원(카드할인 시 870원), 갈비 800원, 앞다리 및 등심 각 700원, 뒷다리 400원, 등뼈(냉동) 300원 등 돈육 전 부위를 초특가에 판다.
 
삼겹살 기준, 지난 주(7일~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전국 소매가격 평균(1천655원)보다 최대 47.4%나 저렴한 ‘반값’ 수준이다. 카드 미소지시 판매가(1천원) 역시 전국 평균가격보다 39.5%나 저렴하다.
 
aT 조사가격은 홈플러스 외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 할인행사 가격까지 모두 포함돼 있으므로 이번 홈플러스 삼겹살 가격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삼겹살 가격투자를 시작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삼겹살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30%나 신장하는 등 고객 호응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더욱 줄여주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작년 4월부터 연간 100억 원 규모 가격투자를 통해 국내산 채소 56종 가격을 전국 평균 대비 최대 30% 인하한 데 이어, 연간 200억 규모 투자를 추가해 삼겹살은 2일부터 한우 전 품목은 9일부터 매주 aT 조사 전국 소매시장 평균가격(www.kamis.or.kr)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는 한 해 300억 원의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채소·축산 가격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인데 ‘출혈’을 보면서까지 대규모 가격인하를 감행하는 것은 이익이 줄더라도 값싼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집중시킴으로써 소비침체 및 영업규제 등으로 인한 매출부진을 최소화하겠다는 ‘박리다매’ 전략이다.
 
실제 작년 4월부터 시중보다 최대 30% 가격을 인하한 채소 56종의 경우에도 지난 한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사 매출이 4.4% 역신장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다.
 
홈플러스 안희만 마케팅 부사장은 “장기불황으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고 업의 본질에 충실한 전략으로 대형마트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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