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 링컨 MKZ는 지난 8월 디자인·기술·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J.D.파워의 APEAL(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경쟁 차종인 아우디A4, A5와 BMW 3시리즈를 제치고 컴팩트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어 9월에는 세계 3대 카운터 테너로 알려진 독일의 성악가 안드레아스 숄 방한 기간 중 올-뉴 링컨 MKZ를 의전차량으로 채택돼 눈길을 끌었다.
올-뉴 링컨 MKZ는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예술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드라이빙 콘트롤, 차선 이탈 경고장치 등의 최첨단 기술이 접목돼 주행과 안전성을 최상으로 높였다.
회사측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 올-뉴 링컨 MKZ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의 미래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며 “한국 출신의 강수영 씨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이끌고 있는 50여명으로 구성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것”이라고 소개했다.
디자인은 ‘우아한 단순함’으로 표현된다. 링컨 고유의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 헤드램프에서부터, 단아한 터치로 그려진 현대적인 루프라인을 지나 날렵하게 자리잡은 후미등에 이르는 측면 디자인은 유려한 곡선의 흐름을 연출했다. 동시에 공기역학적 효율 면에서도 이전 모델 대비 10% 개선을 실현했다.
특히 1938년형 제퍼(Zephyr)의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은 올-뉴 링컨 MKZ에 이르러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이는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는 LED 헤드램프의 최첨단 기능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섯 개의 버튼만으로 자동차의 움직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버튼식 변속 시스템(Push Button Shift)은 올-뉴 링컨의 백미다. 변속 레버가 위치했던 기존의 중앙 콘솔 공간을 창의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수납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운전자는 또 최신 버전의 싱크(SYNC) 및 마이링컨 터치 기능과 연동된 25.6cm(10.1인치) 풀컬러 LCD 계기판 및 20.3cm(8인치) 센터페시아LCD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주행성능과 연비 향상에도 공을 들였다.
올-뉴 링컨 MKZ에 장착된 고출력 고효율 2.0L 에코부스트 엔진 모델은 기존 3.5L V6엔진과 동일한 수준인 최대 출력 234마력(ps), 최대 토크 37.3 kg-m의 파워를 내면서도 이전 모델 대비 20% 향상된 연비를 실현한다. 공인 신연비 기준으로 13.3km/L(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다.
드라이빙 콘트롤(Lincoln Drive Control)은 주행하고 있는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한다. 이는 매순간 각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이 분산돼 흡수되도록 하는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ly Controlled Damping) 서스펜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스티어링 휠의 조작감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파워 스티어링(EPAS) 등 주행 관련 설정을 종합적으로 제어한다.
이밖에 핸들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Lane Keeping System),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경고 장치(Collision Warning) 등의 기술이 접목돼 운전자의 안성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4천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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