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삼성전자, IT·반도체·휴대폰 3개업종서 글로벌 1~2위 '3관왕'
상태바
삼성전자, IT·반도체·휴대폰 3개업종서 글로벌 1~2위 '3관왕'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1.28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IT, 휴대전화, 반도체등 3개 업종에서  글로벌 시장 1, 2위를 달성하는 '3관왕'을 차지했다. 

28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업종별 글로벌 기업 순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 기준 3개 업종에서 글로벌 1~2위를 휩쓸었다.


IT업종에서 삼성전자는 생활가전(CE)부문을 제외하고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천243억 달러로 애플(1천164억 달러)을 간발로 앞섰다. 그러나 3위인 HP는  839억 달러에 불과해 1위인 삼성전자와 403억  달러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수익성도 애플과 HP등을 압도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영업이익 167억 달러에서 지난해 256억 달러로 5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빅3 중 나홀로 17.1%에서 20.6%로 3.5%포인트 상승했다.

2위인 애플은 34.4%에서 27.3%로 7%포인트 이상 미끄러졌다. 2012년에 131억 달러 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HP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해 54억 달러 가량의 이익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HP의 영업이익률은 6.4%로 삼성전자의 3분의1에도 못미쳤다.


반도체업종에서는 인텔이 389억 달러로 1위였고, 이어 삼성전자가 252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미국의 퀄컴으로 188억 달러에 그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시장에서 3분기 수익성이 2012년보다 눈에 띄게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2012년 26억 달러였는데, 지난해에는 46억 달러로 77.8% 이상 끌어올렸다. 영업이익률도 10.9%에서 18.1%로 7.2%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인텔의 영업이익률은 9.6%에서 9%로 0.6%포인트 하락했다. 퀄컴은 28.6%에서 27.3%로 1.3%포인트나 떨어졌다

휴대폰업종에서는 애플이 1천164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전자가 978달러,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118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격차는 크지 않았으나 소니와 삼성전자의 매출 차이는 무려 8배에 달했다.




휴대폰업종의 경우 수익성은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182억 달러를 기록해 2012년(123억 달러)보다 무려 47.9%나 뛰었다. 영업이익률도 2012년과 같은 18.6%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애플은 영업이익률이 34.4%에서 27.3%로 7%포인트 이상 고꾸라졌다. 3위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적자전환됐고, 4위 노키아도 적자가 지속됐다. 5위 LG전자 역시 영업이익률이 2.6%에서 1.2%로 반토막 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