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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하이브리드카 1월 실적 순풍...판매량 1위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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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하이브리드카 1월 실적 순풍...판매량 1위 '그랜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2.0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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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수입차 위주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다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3일 발표된 국내 완성차 업계 1월 실적에 따르면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와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이삼웅)의 1월 하이브리드 내수 판매량은 총 2천274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 동월 1천842대보다 34.3% 늘어났고 지난 해 12월 판매량 961대보다 무려 157.4%나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요 하이브리드 모델 내수 실적

업체명

브랜드

2013.01

2013.12

2014.01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미출시

미출시

1,156

쏘나타 하이브리드

1,053

576

486

아반떼 하이브리드

67

26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

미출시

미출시

385

K5 하이브리드

618

314

447

포르테 하이브리드

104

단종

단종

총계

1,842

916

2,474

단위: 대 /출처: 업계 종합


모델 별 판매량은 지난 달 출시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1천156대로 전체 내수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486대로 뒤를 이었다.

마찬가지로 지난 달 하이브리드 신 모델을 출시한 기아차도 832대를 판매해 상승세에 일조했다. 'K7 하이브리드' 모델이 385대로 견인차 역할을 했고 'K5 하이브리드' 역시 447대가 팔려 지난 해에 이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달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체적인 증가세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다변화에 따른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반떼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등 준중형 모델에 국한되었던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근 K7, 그랜저와 같이 준대형 차종으로도 확대되면서 다양한 수요계층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는 연료 절감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면서 "기존 차종과의 가격 격차가 좁혀질 수록 하이브리드 모델의 상승세는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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