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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카드 지난해 1천만장 이상 줄어..비중 하나SK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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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카드 지난해 1천만장 이상 줄어..비중 하나SK 최고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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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에서 잠자는 휴면카드가 9개월새 1천만장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SK카드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휴면카드 수는 1천395만장으로, 같은 해 3월 말 대 비 1천63만장이 감소했다. 휴면카드는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를 뜻한다.

카드사별로 하나SK카드가 23.7%로 휴면카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롯데카드(16.5%), 비씨카드(15.9%), 신한카드(15.4%), 우리카드(9.6%), KB국민카드(9.3%), 삼성카드(8.6%), 현대카드(7.9%) 순이었다.

하나SK카드의 휴면카드 비율은 작년 6월 말 29.0%에서 9월 말 23.2%까지 낮아졌다가 12월 말 23.7%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BC카드의 경우 작년 3월 말 14.4%에서 9월 말 17.4%로 오르다가 12월 말 15.9%로 내려갔지만 3월 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KB국민·삼성·현대·우리카드는 지난해 상반기 19∼22%였던 휴면카드 비율이 하반기에 8∼9%대로 급격히 떨어졌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휴면카드 비중이 분기마다 1∼2%포인트씩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개 겸영은행(은행과 카드 겸업)의 휴면카드 비중은 13.2∼34.6%로 높은 편이며 특히 외국계은행인 SC은행과 씨티은행이 전체 1, 2위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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