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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회장 경영권 포기, 한진해운· 홀딩스 이틀째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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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회장 경영권 포기, 한진해운· 홀딩스 이틀째 주가 강세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2.0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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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을 한진그룹에 넘기기로 한 한진해운홀딩스가 이틀 연속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계열사인 한진해운도 이틀 연속 오름세다.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는 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주가가 전일보다 3.72% 오른 4천880원에 거래되는 등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해운 역시 전일보다 3.9% 오른 6천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보유지분 전량을 포기하고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측에 모두 넘기는 등 최근 경영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조 회장은 한진해운홀딩스를 분할해 계열 분리하기로 하고, 조만간 세부적인 분리방안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한진해운홀딩스가 인적 분할하고, 신설법인에 한진해운과 상표권사용수익 등의 자산이 이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법인에는 한진해운 여의도 사옥과 계열사인 싸이버로지텍 등 일부가 남는다.

신설법인은 다시 한진해운과 합병되고, 4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한항공 자회사로 한진그룹에 편입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진그룹에 해운업이 넘어가면서 한진해운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경영도 정상화되리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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