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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작년 한국상품 해외 판매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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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작년 한국상품 해외 판매 2천억 돌파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2.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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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지난해 해외에서 판매한 한국상품 판매 규모가 2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일본, 인도 등 총 7개국 9개 사이트에 진출해 있는 CJ오쇼핑은 2013년 한 해 동안 2천190억 원 어치의 한국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한국 중소기업 상품은 전체 상품 중 약 70%인 1천500억 원 규모다.

▲지난 1월 CJ오쇼핑의 인도 합자법인 ‘STAR CJ’ 스튜디오에서 쇼호스트들이 한국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CJ오쇼핑을 통해 해외 시장에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상품은 약 290억 원을 기록한 주방 수납용기 '락앤락'이다. 락앤락은 1998년 홈쇼핑을 통해 국내 시장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끈 뒤 2004년 CJ오쇼핑의 중국 상해 진출과 함께 해외 진출에 성공, 현재 9천억 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홈쇼핑 브랜드’다.

중소기업 상품 중 1위는 중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휴롬 원액기’로, 약 187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도깨비방망이’(89억 원), ‘해피콜 프라이팬’(81억 원), ‘코렌 프라이팬’(80억 원) 등 1~4위를 모두 주방용품이 차지했다.

천연 헤나 성분의 염색제 ‘리체나’와 ‘NUC원액기’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하였으며, 일본에서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실내 운동기구인 ‘훌라 트위스터’가 7위를 차지했다.

특히 CJ오쇼핑은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해외 사이트의 수요를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들을 찾아내 해외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편의는 물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윤구 부사장은 “CJ오쇼핑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한국 상품 판매액은 지난 6년간 10배 이상 성장해 왔다”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꾸준하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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