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13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점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5%로 내린 이후 9개월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국내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테이퍼링이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남아공, 터키, 인도 등 주요 신흥국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외환시장 불안으로 올 들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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