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화장지에 형광증백제가 포함 되어 있을 경우 화장지용 이외의 용도로 입을 닦거나 얼굴에 닿을 경우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최근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재생지를 사용한 국내 5개 두루마리 화장지 업체 5개 제품을 대상으로 형광증백제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 모두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을 포함한 45개의 화장지 중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를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미래생활의 ‘잘풀리는집’ 브랜드 5개를 포함해 6개에 불과했다.
잘풀리는집 브랜드에 해당되는 5개 제품 모두 무형광 마크가 표기 되어 있어 형광증백제가 포함 되지 않았음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잘풀리는집 브랜드는 전 제품군에 무형광 마크가 표시돼 있어 형광증백제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잠식시키고 있다.
미래생활 홍보팀 유정곤 주임은 “소비자 입장에서 화장지의 특징을 보여주는 여러 수식어보다 중요한 게 정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화장지라고 생각하여 모든 제품을 무형광 화장지로 생산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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