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베스트 셀링카 '캠리'를 비롯한 6개 차종 5천232대를 다음 달 27일부터 리콜조치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6일 토요타가 정부가 정한 안전기준을 위반해 리콜 조치가 내려졌고 추가적으로 과징금 1억 5천만 원도 함께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 측은 지난 달 캠리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내장재 연소성 시험에서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타 차종에서도 동일한 하자가 발생해 화재 위험이 높아 이 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
대상 차종은 2012년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생산된 캠리(3천260대), 캠리 하이브리드(920대), 캠리 V6(182대), 아발론(150대), 시에나 2WD(599대), 시에나 4WD(121대) 5천232대다.
아울러 토요타 측은 다음 달 초 프리우스 7천300대도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9년 3월부터 최근까지 생산된 프리우스 3세대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동력이 떨어져 차가 멈출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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