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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수입차 대중화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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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수입차 대중화시대 연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8.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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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형세단 대다수 모델이 공통적으로 경쟁상대로 폭스바겐의 '파사트'를 지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중형 세단 시장이다. 올 상반기 9만4천263대가 팔려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세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76.9%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쏘나타, 그랜저 등 국산 중형세단이 연달아 상반기 베스트셀링 톱 10에 오르고 수입차를 견제하기 위해 디젤 중형세단도 등장하는 가운데 '파사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개발된 모델로 동급 최대의 실내 및 수납공간 여기에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높은 인기를 얻어온 모델이다.

현재 판매중인 7세대 파사트는 지난 2012년 한국 시장에 출시 이후 무려 18차례에 거쳐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 10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8월에 출시한 파사트 1.8 TSI는 TDI 엔진(디젤 직분사 터보 차저 엔진)과 더불어 전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1.8 TSI 엔진은 적은 연료를 가지고 보다 높은 연료 효율을 생산하기 위한 직분사 기술과 높은 성능을 뿜어내기 위한 터보 차저가 결합한 엔진으로 새로운 씬월(Thin Wall) 실린더 블록과 배기 매니폴드를 조합해 마찰을 줄이기 위한 정교한 설계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으로 최고출력은 170마력으로 2.5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출력을 뿜어내지만 엔진 회전 수 1,500~4,750rpm까지 넓은 실용영역에서 제공되는 25.4 kg.m 의 최대토크로 중저속 영역에서 매우 다이내믹한 반응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8.7초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복합연비는 11.6km/l로 이전 2.5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 10.3km/l 대비 약 13%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51g/km으로 21g 줄었다.



이처럼 효율성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美 워드오토(Ward’s Auto)에서 다운사이징 엔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4 10대 엔진상'을 수상했다.

이번 파사트 1.8 TSI모델의 출시로 폭스바겐코리아(대표 토마스 쿨)는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솔린과 디젤을 아우르는 완벽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뛰어난 연비와 성능을 강조한 디젤 엔진의 강세 속에서도 여전히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을 선호하는 가솔린 팬들과 평균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고객에게 TSI 모델은 탁월한 정숙성과 주행성능, 개선된 연비를 통해 완벽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펜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하면서도 파사트 2.0 TDI의 가격을 기존 4천200만원에서 310만원 인하한 3천890만원으로 책정했다. 

새롭게 추가된 1.8 TSI 스포트 모델은 리어 스포일러와 알루미늄 페달 및 도어 씰(Sill) 플레이트, 카본 디자인 장식, 프론트 휀더 스포트(Sport) 엠블럼으로 구성된 스포트 패키지가 추가되면서 가격은 기존 2.5 가솔린 모델 대비 180만원이 인하된 3천650만원이다.

1.8 TSI 모델의 경우 레더렛(Leatherette) 시트와 17인치 살라망카(Salamanca) 알로이휠을 탑재해 기존 2.5 가솔린 모델 대비 380만원 인하된 3천450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기존 2.5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5%(개인 승용, 비영업용 기준)의 연간 자동차세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경쟁차종인 국산차 '그랜저 HG 220 프리미엄'5년간 소유를 기준으로 한 총 보유비용에서도 국산차와 격차가 줄어들었다.

1.8 TSI 모델의 경우 에너지관리공단 연간 예상 주유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5년간 보유 시 주유비는 31만6천875만원 가량 줄어든다. 연간 자동차세 역시 단순 환산 기준으로 72만9천300원 가량 감소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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