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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손가락 자른 KGB체인 사장은 '핵(?)이빨'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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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손가락 자른 KGB체인 사장은 '핵(?)이빨' 인가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23 07: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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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삿짐 운송 서비스업계의 ‘톱5’에 속하는 KGB의 한 체인점 사장이 직원의 손가락을 물어서 잘라 버린 황당무계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천시 남구 숭의동에 사는 김 모(50) 씨는  문제의 이삿짐 센터에 근무하다 사장에게 물려 손가락이 절단된 동생의 기막힌 사연을 엔킹에 제보를 해 왔다.

 

김씨의 제보 내용을 정리해면 다음과 같다. 

 

동생이 겪은 기막힌 일입니다. 옆에서 보기만 해도 답답해 혹시 해결 방법이 있을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동생은 인천시 부평구의 한 KGB체인점에서 일을 했습니다. 하루 하루 일당을 받는 조건으로 근무했습니다. 일당 문제로 사장이라는 사람과 다투는 중에 손가락을 잃었습니다.

 

동생은 그곳에서 기술자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 일당이 많았습니다.

 

일당을 제대로 지급해 주지 않아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다툼이 격해졌고 동생이 손등으로 얼굴을 툭 치며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면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장이 진돗개처럼 손가락을 물고 놓아 주질 않았습니다. 결국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사장은 잘린 손가락을 입에서 퉤 하고 뱉어 버렸습니다.

 

119를 불러 잘린 손가락을 들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입원을 했는데 세균이 많이 침투해서 붙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병원에 2주 입원했는데 치료비가 엄청 많이 나왔습니다. 의료보험서비스를 받지 못해 막막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개인 보험을 해약해 치료비를 내고 퇴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치료비라도 받아 볼까하고 퇴원 후 법무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러나 본인 명의로 된 재산이 전혀 없었습니다. 손가락 때문에 돈도 벌지 못하고,통증은 계속되고, 병원에 게속  다닐  형편도  못 돼 큰일입니다.  하루 치료비가 무려 5만원이나 됩니다. 의료조험공단에 사정을 해 봐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날씨가 추워져 통증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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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2007-10-25 03:31:37
손가락 짤라버린 사장
이글을 올린 김미희입니다, 제 이름을 밝히기 싫어 비공개란을 클릭했는데 익명으로 공개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