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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 힘줄을 뼛가루로 속여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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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 힘줄을 뼛가루로 속여 수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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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체조직 수입업체가 힘줄을 수입하면서 수입서류를 위조해 뼛가루를 수입하는 것처럼 속여 국내 들여와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22일 K업체가 현재 인체조직으로 분류돼 있어 식약청 허가를 얻어야하는 힘줄을 지난해 7월 미국의 모 회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뼛가루(의료기기)로 수입서류를 위조해 불법 수입, 전국병원에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렇게 불법으로 들여온 인체조직은 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추적관찰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면서 "식약청은 위조수입된 힘줄이 어느 병원에서 어떤 환자에게 이식되었는지 철저하게 규명하고 위조수입한 관련자를 관련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나아가 "특히 K업체에는 인체조직 업무를 총괄하던 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이 민간휴직근무 제도를 편법으로 이용해 취업,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착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 공무원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해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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