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6년 일반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위해물질에 대한 인식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복수응답)은 식품의 안전성을 해치는 위해요소 가운데 '중금속 오염'(매우 우려한다 47%, 조금 우려한다 36%)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광우병'(매우 우려한다 44%, 조금 우려한다 36%), '조류독감'(매우 우려한다 44%, 조금 우려한다 35%), '환경호르몬'(매우 우려한다 39%, 조금 우려한다 36%), '잔류농약'(매우 우려한다 35%, 조금 우려한다 47%), '식중독'(매우 우려한다 30%, 조금 우려한다 45%) 등이었다.
또 살아가면서 수시로 닥칠 수 있는 일반적 위해 요소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자동차 사고'(매우 위험하다 76.6%, 조금 위험하다 17.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암발생'(매우 위험하다 72.2%, 조금 위험하다 18.3%), '화재'(매우 위험하다 71.2%, 조금 위험하다 16.3%0, '비행기 사고'(매우 위험하다 65.9%, 조금 위험하다 11.9%), '방사능 오염'(매우 위험하다 60.9%, 조금 위험하다 14.7%), '천재지변'(매우 위험하다 51.8%, 조금 위험하다 24.8%) 등이었다.
'성인병'이 매우 위험하다는 답변도 49.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식품안전정보를 제공받는 주요 출처(복수응답)로는 언론매체가 86.7%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다음으로 가족, 친구 등 지인(59%), 인터넷 검색(43.4%) 등이었으며, 정부기관은 14.9%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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