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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음주운전 여고생 3명 횡단보도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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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음주운전 여고생 3명 횡단보도서 참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23 19:2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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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의 대낮 음주운전으로 하교하던 여고생 세 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호재주유소 앞 횡단보도에서 박모(18)양 등 여고생 3명이 윤모(42)씨가 운전하던 트라제 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박양 등은 도로 중앙에 설치된 교통섬 밖 황색선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다 변을 당했으며 윤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56%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양 등의 모교인 P고등학교 관계자는 "내일 시작되는 학교 축제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1시간 일찍 수업을 마치고 하교했다"며 "조의를 표하기 위해 3일간의 축제와 체육대회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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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2007-10-26 11:37:46
전 그자리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파편과 먼지들이 날리고 도로엔 여학생들이 쓰러져있었어요. 순식간이었어요. 교통섬 앞부분이 부서지고 50m정도 더 가서 차가 반대방향쪽으로 세워져있더라구요. 레카차는 5초안에 도착하는데왜 119는 그다지 늦게 도착하죠?화가나서 제가 전화를 했더니 출발했다고 하는데몇분이 지나서 도착했더군요.우리나라는 119구급차보다 레카차가 젤 빠른건가요?정말화가납니다.길가에 쓰러진학생들을 보고 많이 울었답니다.불쌍하고 딱해서...

춘천댁 2007-10-24 20:42:23
이래서야...
도대체 이래서야 애들 학교 맘 놓고 보내겠습니까? 이젠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애들 픽업하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음주단속 빡세게 해서 걸리면 형살아야 되요. 사고낸 사람은 술 깨면 간단히 처벌받고 아무일 없지만 학교보내고 난 다음에 애들이 작살난 부모들은 어떤 심정이겠어요.. 운전자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호로노므 시끼!!! 니 새끼 니가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 봐라...

이쁜경아 2007-10-23 22:33:13
에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