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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 통장에도 1.5% 금리를 주는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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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 통장에도 1.5% 금리를 주는 곳, 어디?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6.25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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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역대 최저(1.50%)를 기록하면서 예‧적금 금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지자 그나마 1%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CMA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총자산 기준 상위사 15개 증권사의 CMA RP형 금리는 1.35~1.50%다. 현재 신한은행, 한국씨티은행에서 금리 1% 미만의 예‧적금 상품이 출시되는 등 은행 예‧적금 금리 기대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CMA는 종합금융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예탁금을 받아 운용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금융상품을 말한다. 하루를 맡겨도 이자가 제공되고 입출금, 은행업무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단기자금을 운용하는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대표 나재철)과 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의 CMA 금리는 1.50%로 15개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KDB대우증권(대표 홍성국)은 1~30일 동안은 1.40%가 31~90일까지는 1.50%의 금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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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대표 장승철), 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이 1.45%의 금리로 뒤를 이었고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 현대증권(대표 윤경은), 유안타증권(대표 서명석, 황웨이청), HMC투자증권(대표 김흥제)이 1.40%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는 회원 등급에 따라 1,35~1.40%의 금리를 적용 받고 미래에셋증권(대표 조웅기, 변재상),삼성증권(대표 윤용암), 한화투자증권(대표 주진형), 신영증권(대표 원종석)의 금리는 1.35%였다.

자유입출금임에도 예‧적금과 비슷한, 오히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CMA계좌 잔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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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올들어  5월까지 CMA RP형 개인 계좌 잔액은  꾸준히 늘었다. 특히 2.00%에서 1.75%로 기준금리가 낮아진 3월 대비 4월에 큰 폭으로 잔액이 증가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1.50%로 낮아졌기 때문에 잔액 증가 추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증권사들은 CMA 계좌를 주거래 계좌로 이용하고, 연관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을 발급 받아 사용할 경우 1~4%까지 우대금리를 제공 중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CMA 계좌 개설은 고객이 증권사와 갖는 첫 거래의 성격이 짙고 이후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 속에서 CMA가 갖는 이점을 통해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CMA를 주거래 계좌로 이용할 생각이 있는 소비자라면 CMA기본 금리는 물론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우대금리조건까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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