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5월 유·무선 통신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 수는 2249만9042명으로 전달보다 42만5218명 줄었다. 점유율은 39.3%로, 4월 40.1%에서 0.8%포인트 하락했다.
SKT의 월별 시장 점유율이 40%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5년 2월 이후 10여년 만이다.

KT(대표 김영섭),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 알뜰폰은 반사이익을 봤다.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19만6812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 13만8589명, 알뜰폰 13만5997명 순이다.
SK텔레콤은 이탈 방지를 위해 8월 요금 50% 할인과 제휴사 할인 확대 등 보상책을 시행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최악의 이탈 상황은 피했다고 본다. 실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5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최대 500만 명 이탈도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