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SK이노베이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사업 펼쳐
상태바
SK이노베이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사업 펼쳐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9.23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이노베이션(대표 정철길)이 최근 지속 가능성이 높고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한 5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3년부터 3년 째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과 지난해에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총 8개 사업을 발굴 및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노인 외에 장애인, 다문화여성,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1.jpg
▲ 전주빵 까페사업은 2012년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이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첫 발을 디뎠으며, 2013년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에 뽑히며 사업화는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이어진 올해 공모전에는 사회적협동조합 등 비영리법인과 예비사회적기업 등 전국 118개 기관이 응모해 경합을 벌였다. 이 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경북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경북 안동), 농촌공동체연구소(충북 제천), 도봉시니어클럽(서울), 태화해뜨는샘(서울), 피피엘(경기 고양) 등 5개 기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북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와 태화해뜨는샘은 장애청소년의 고용 창출과 자립을 위한 카페 설립, 바리스타 교육 등을 사업 모델로 제시했다, 농촌공동체연구소는 농촌지역 다문화 여성들을 고용해 제빵 작업장을 만들고 제빵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도봉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을 고용해 요양원 등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세탁작업장 모델을, 피피엘은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해 폐자동차의 가죽시트를 패션상품으로 가공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각각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5개 기관이 제안한 사업에 1년 간 총 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 등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이 사업을 통해 150여 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외 곳곳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작으로 이듬해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인 메자닌아이팩, 메자닌에코원, 고마운손의 설립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2013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적경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돕는 '사회적경제 발굴 및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해 사업운영비 및 컨설팅 제공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소득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의 원활한 매출확보를 위해 팝업 스토어, 마케팅 교육, 매매알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이 안정된 사업을 영위하도록 돕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모델로는 2011년 SK이노베이션이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설립한 '행복한농원'이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이 농원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도시 녹화 미화사업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초화재배와 판매를 통해 일자리 뿐만 아니라 근로자 및 방문객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도 남미 페루의 농촌 자활인 Yachaiwasi가 대표적이다. 페루의 Huancano와 Pilpichaca 지역에 2개소의 사회적기업 형태의 농촌학교를 설립하고 영농축산교육, 모종판매,미소금융,공동판매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착화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울산대공원과 인천행복날개공원 조성 및 프로 스포츠구단 지원 사업을 통해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