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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오류로 게임 '캐시' 증발... 게임사는 수수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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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오류로 게임 '캐시' 증발... 게임사는 수수방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07.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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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고객은 많은데 고객센터 상담원이 적어 답답하다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단기간에 이용자가 급증하는 게임분야는 불만이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사 실수로 사이버머니의 일종인 '캐시'를 낭비한 고객이  고객센터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적 태도를 보였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발생했던 것일까요?

경북 포항에 사는 진 모(남)씨가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주신 제보입니다. 

진 씨는 며칠 전 국내 최대 게임사의 모바일 게임 캐시를 충전하다가  오류로 캐시 일부를 분실하게 됐습니다. 

결제 당일 게임사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했지만 고객 상담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받는다고해 게임사에서 요구한 정보를 모두 입력한 뒤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며칠 뒤 해당 게임사에서는 입력한 정보만으로는 힘들다며 결제 카드사 이름을 요구했습니다. 진 씨는 카드사를 알려주고 다시 며칠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게임사 측에서 이번에는  다시 '승인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자 진 씨는 고객센터에 정확히 어떤 정보를 원하며 게임사 측 오류로 피해를 본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담당 부서 측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후 게임사 측은 묵묵부답. 

진 씨는 피해 금액을 떠나서 소비자들 응대하는 게임사의 태도부터 잘못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원을 몇 주간 질질 끌어대고 결국에는 나몰라라 하는 태도가 적반하장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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