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빠진 ‘카카오 키즈’ 3개사, 하반기에 부활할까?
상태바
실적부진 빠진 ‘카카오 키즈’ 3개사, 하반기에 부활할까?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6.09.09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내리막을 걸었던 ‘카카오 키즈’ 3사가 올 들어서도 이렇다할 소득 없이 상반기를 마쳤다. 파티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으며 선데이토즈 역시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됐다.

카카오키즈 3사 실적 비교(진짜-최종).jpg
‘카카오 키즈’ 3사는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한 게임 흥행으로 코스닥 상장까지 이룬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3사를 말한다.

선데이토즈는 2013년, 데브시스터즈와 파티게임즈는 2014년에 상장됐다. 하지만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 커피 이후 마땅한 히트작을 내지 못하며 내리막을 걷고 있다.

업계는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올해가 이들 3사에게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실적 악화가 가속화돼 ‘1세대 모바일 게임사’로 성공 신화를 쓴 옛 명성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통해 해외 매출을 높이고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먼저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는 이달 말 애니팡3를 출시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 퍼즐 게임인 ‘애니팡3’는 캐주얼 퍼즐 장르인 전작들의 대중성과 세계 명작 동화들을 소재로 한 어드벤처 장르를 결합했다.

이 게임은 ‘애니팡’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시스템과 2개 이상의 분할된 화면에서 즐기는 퍼즐 스테이지, 신규 블록 규칙 등도 마련했다. 애니팡3는 지난달 30일부터 사전 예약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 예약 신청자는 이달 1일을 기준으로 42만명을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현재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후속 런게임 ‘쿠키런2(가제)’를 개발 중에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3분기 중 사전출시를 통해 캐나다를 비롯한 동남아 및 유럽 5~7개 지역에 게임을 제한적으로 오픈한다.

이로써 ‘쿠키런2’의 정식 출시에 앞서 시스템 안정성과 밸런스, 콘텐츠 및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반응 등을 면밀히 분석·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출시 결과를 바탕으로 해 오는 11월 초 국내를 비롯한 전 국가를 대상으로 정식 버전의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파티게임즈(대표 김현수)는 지난 7월 신작 ‘아이러브니키’를 출시하고 순항중이다. 아이러브니키는 출시 이후 일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고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신규 챕터 업데이트가 진행된 ‘아이러브니키’의 일 매출은 출시 이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매 전환율은 업데이트 전일 보다 약 7배 증가했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올해가 이들 3사가 과거 명성을 재현하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신규 매출원을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해외 진출과 하반기 지속적인 신작 출시로 실적 등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